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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문학의 A to Z

by the jenny&B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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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언어를 통해서 인간의 삶을 매우 아름답고 우아하게 담아낸 것이다. 한 인간이 예술 행위 즉 예술의 표현하는 도구로 언어를 택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기도 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해 진실보다 더 진실하게 묘사하기도 한다.

 


문학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것처럼, 한 글 안에서도 어떤 단어를 어떤 순서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색채와 느낌을 준다. 그래서 나라마다 고유한 문학을 갖게 되고, 어떤 사상이나 철학, 한 세기, 한 세대마다 다른 문학의 종류를 창조해 낸다. 문학의 종류는 문학이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소설뿐만 아니라 고대어나 고대 신화 그리고 법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범주를 아우른다. 인간과 사회가 아주 다르고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는 의미,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사건 등이 너무나 다양하기에, 펜대를 잡은 사람 손에 따라 적히는 대로 새로운 문학의 범주를 쌓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크게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분류로는 특정 주제를 가진 시, 이야기 혹은 희곡을 들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글이 쓰인 나라별 색채가 나타날 수도, 인류 보편적인 형상을 띌 수도 있다. 보수적인 시선에서는 문학이란 오로지 문자형태로 쓰여야 한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요즘 시대에서는 특히나 그 매체가 매우 다양하여 문학의 범주가 더욱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인기 있는 대중문학에는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문학성을 높이 인정받는 작품들은 쉽게 떠올리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반 한강의 작품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문학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은 문학에서 제외되기도 하는데, 때로는 SF소설, 로맨스, 범죄소설 등 문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대중문학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문법이나 어법이 너무 서투르거나 이야기나 인물이 일관성이 없고 혼란스러움을 유발하는 경우에도 문학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일반적인 문학의 분류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문학을 전달하는 방법이 말이냐 문자이냐에 따라 구전문학과 기재 문학으로 나뉜다. 둘째는 그 글의 형태가 띄는 틀을 보고 그 틀이 고정적인 율문과 고정적이지 않은 산문으로 나눌 수 있다. 셋째로, 글이 현재로 묘사되며 주관적인 내용을 띄는 서정문학과 그에 비해 과거형으로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서사문학, 과거의 사건을 현재로 표현하면서 동작이나 둘 이상의 사람들이 의사소통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독백을 묘사하는 극문학, 주관적이기도 하고 객관적으로 풀어쓰기도 하는 일기나 수필과 같은 자조문학이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상상을 펼치는 창작과 또 그 창작을 평가하며 의견을 펼치는 평론이 있다. 이외에도 문학이란 발생하는 것에 따라 구별되기도 한다. 단순히 흔히들 아는 문학의 종류를 나열해 보자면, 소설이나 시, 드라마 그리고 글의 길이에 따른 단편소설부터 장편소설까지 있으며, 장르에 따라서도 희극이나 풍자, 비극, 아동문학 등이 있고, 사용하는 매체에 따라서 공연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역사서에서 잡지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문학의 시초를 따라가 보면, 처음에 문학이란 노래나 춤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은 것이었으나, 춤을 중심으로 곧 연극이 발달하였고, 노래가 시가 되었으며, 사람의 말이 산문이 되었다. 시의 종류도 서사시, 자유시 그리고 산문시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발달하였고, 산문 또한 그 중심이 사건이냐, 인물의 성격이냐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또 글 쓰는 이의 흥미에 따라 잡문이나 수필이 쓰이기도 하고 날짜와 함께 쓰이면 일기, 여행을 하며 쓰이면 기행문이 된다. 이외에도 경험한 사건을 쓰면 회고록이나 한 사건에 국한되지 않게 써진 자서전, 제삼자에 의해 쓰인 전기가 있다. 

앞서, 문학성을 높이 인정받지 못한 것이 대중문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고 했는데, 대중문학이란 말 그대로 대중들의 흥미나 욕구를 채워주며 그들을 겨냥해서 상업성을 띠게 되는 문학을 말한다. 여기에도 여러 장르가 있는데 웹소설에서부터 판타지 소설, 무협 소설, 추리소설 그리고 팬픽이나 팬아트까지 매우 다양하다. 

한 시대의 일반적인 사상의 흐름에 따라 문학 사조를 분류하기도 하는데 한국인에게는 조금 생소한 바로크 문학에서부터 고전주의, 낭만주의, 계몽주의, 자연주의, 사실주의, 표현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모더니즘, 초현실주의,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여러 갈래로 나뉜다. 

이러한 문학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를 '작가'라고 표현한다. 문학을 창작해 내는 사람들을 저술가라고도 부르며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을 어문학자라고 하는데, 언어를 사용해서 예술로 표현한 이들과 단순히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혹은 직업은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세계의 문학 분류를 보면 크게는 동양 문학과 서양 문학으로 나뉜다. 동양 문학으로는 우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문학, 중국 문학, 일본 문학에서부터 인도 문학, 아랍 문학, 유대 문학, 튀르키예 문학, 이집트 문학 등이 있다. 서양 문학에는 어릴 때 즐겨 읽었던 고대 그리스 문학에서부터 고대 라틴어 문학, 영국 문학, 미국 문학, 아일랜드 문학, 오스트레일리아 문학을 포함한 영어 문학과 프랑스 문학, 독일 문학, 이탈리아문학, 스페인 문학, 러시아문학, 스칸디나비아 문학이 있으며 기타로 라틴 아메리카 문학과 아프리카 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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